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4월부터 가정 베란다나 옥상 등에서 토지 없이 식물재배가 가능한 상자텃밭 분양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분양사업은 체험활동을 원하지만 쉽사리 이동하기가 어려운 고령층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권역동별로 신청을 받는다.

그동안 상자텃밭 분양사업을 통해 재료 및 관리교육 등을 매년 30개 이상의 지역 단체들에게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사업 참여자들은 건강한 여가활동의 공간을 제공받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는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었다.

금번 지원되는 상자텃밭은 30리터 규격에 자동관수가 가능한 모델이며 함께 유기농상토, 모종 및 관리 매뉴얼도 지원한다. 상자텃밭은 물관리가 용이하고 이동성이 편하여 고령층 및 복지계층들에 쉽고 즐거운 녹색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연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한 계층에게 가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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