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19년 국비 확보 대책보고회' 개최
안동시, '2019년 국비 확보 대책보고회' 개최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3.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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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선제적 국가투자예산 확보 본격 나서
안동시 '2019년 국비 확보 대책보고회' 진행 모습. (사진=안동시)
안동시 '2019년 국비 확보 대책보고회' 진행 모습.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27일 시청 소통실에서 권영세 시장 주재로 ‘2019년 국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열어,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2019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이 기획재정부에서 각 부처로 오는 30일까지 통보될 예정으로, 2019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동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는 취지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종 지역현안사업 중 계속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활동계획을 점검한다.

특히 지난 19일 발표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따른 일자리, 안전, 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중점 발굴하는 등, 국가예산 편성 순기에 따른 대응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획재정부나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함으로써 현안사업이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사업으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안동~영천) 800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300억원 등 국가직접사업 △3대문화권사업 507억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 226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216억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66억원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50억원 등이다.

권 시장은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 규모 또한 1조820억원으로 예산 1조원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방교부세와 더불어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국가예산 편성 순기에 따라 적극 대응해 지역현안사업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9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안 심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당정협의회 등을 통한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공직자 등과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