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주당 우윤근 의원(전남 광양)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의 이미지를 ‘권위적’(69.4%)이라는 등 부정적으로 밝힌 응답자는 82.6%에 달한 반면, ‘친근하다’(1.9%) 혹은 ‘민주적’(5.7%)이라는 등의 긍정적 응답은 7.6%에 불과했다.
검찰권의 행사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중립적’이라는 견해는 28.4%, ‘공정하지 않고 중립적이지 않다’는 견해가 71.6%로 조사됐다.
검찰권의 행사가 불공정하고 비중립적이다는 의견은 남성(69.1%)보다는 여성응답자(74.1%)가 많았다.
또 30대(86%)와 20대(74.6%) 연령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공정한 수사’(24.3%)라는 의견보다는 ‘봐주기 수사’(54.7%)라는 의견이 2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과거 정권의 핵심실세 및 전현직 야당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사와 관련해서는 ‘표적수사 의혹’(49%)이라는 의견이 ‘적법한 수사’(28.9%)라는 의견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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