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체육진흥공단 융자, 골프에만 60% ‘편중 심각’”
서갑원 “체육진흥공단 융자, 골프에만 60% ‘편중 심각’”
  • .
  • 승인 2008.10.19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44개 스포츠산업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융자사업을 분석한 결과 융자가 골프 종목에만 편중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19일 “축구와 배드민턴 등 대중 체육종목에는 평균 1종목당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골프 종목 1곳에만 246억(전체 60%)이 지원될 정도로 편중되게 운영하고 있었다”며 “국민체육진흥과 생활체육 인프라 조정에 힘써야 할 공단이 특정 스포츠 종목에만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해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스포츠산업 육성 목적에 맞게 각 종목에 대한 융자가 균형있게 지원되어야 한다”며 “특정 종목업체의 융자신청이 왜 몰리는가에 대한 원인분석과 타 종목업체에 충분한 홍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융자신청업체 선정 시 특정 종목에 대한 편중이 이뤄지지 않도록 적정한 심사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