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특성화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농업특성화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 강진/남철희기자
  • 승인 2008.10.1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사업비 2년간 2억원 지원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2008 전국 최우수 농촌지도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유형별 우수센터 고품질 쌀 생산 분야에 지난 2006년에 이어 올해 전국최우수 농촌지도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유형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FTA 체결과 급등하는 원자재 상승 등으로 침체된 우리 농업을 살리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의 시·군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신청을 받아 평가가 이루어졌다.

유형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중 고품질 쌀 생산 분야에 신청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1차 서류 및 현지 심사와 지난 14일 최종 경합을 겨루는 공개 발표회를 종합한 결과 최우수 농촌지도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4년 동안 강진·도암 농협이 함께 추진하였던 탑라이스 및 강진 쌀 대표브랜드(프리미엄호평, 봉황 쌀)가 전남 쌀 BEST 10, 전국 소비자단체 선정 12대 우수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되는 등 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한 초다수성 친환경 가공용 유기 쌀을 이용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과 전남 쌀 이미지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상 사업비 2억원을 2009년부터 2년 동안 지원받게 되며 쌀 분야 국비 지원사업에 우선권과 2009년에는 탑라이스 신규단지가 1개소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또 쌀 분야 연구사업비도 대폭 지원되는 것을 물론 고품질 쌀 생산 분야에 중앙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 “지난 2006년에 이어 올해 최우수 농촌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강진 쌀의 품질 향상과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