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내달 2일부터 '워라벨' 동참한다
쌍용차, 내달 2일부터 '워라벨' 동참한다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3.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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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최종식 대표이사(왼쪽)와 홍봉석 쌍용차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왼쪽)와 홍봉석 쌍용차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가 26일 조인식을 갖고 내달 2일부터 심야근무 없는 주간 연속2교대(8+9)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근무 형태 변경에 따라 생산 물량 증대 수요가 있는 조립 1라인(티볼리 생산)과 3라인(렉스턴 생산)은 주간 연속2교대로 전환한다. 조립 2라인(코란도 투리스모 생산)은 기존처럼 1교대로 운영한다. 

쌍용차 노사는 근무형태 변경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노사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1월31일 노사합의 이후 조합원 설명회와 세부 운영방안 논의 등을 거쳐 시행안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노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합의를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간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