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특허 기술 활용 아로니아 곤약젤리 개발
충북농기원, 특허 기술 활용 아로니아 곤약젤리 개발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3.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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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
(사진=충북도)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충청북도가 보유한 특허기술인 '착즙 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 제조방법'을 이용해 만든 아로니아 주스로 곤약젤리를 개발했다.

아로니아 곤약젤리는 아로니아 주스에 곤약분말과 당, 산 등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해, 단단한 젤리와 아로니아 과즙이 배어나오는 부드러운 음료 젤리 등 다양한 타입으로 개발했다.

아로니아 곤약젤리는 색상이 아름답고 단맛과 약한 떫은 맛, 재미있는 물성(식감)으로 인해 젊은 층들이 선호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체험연계 등 아로니아 소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발된 곤약젤리는 당일 아로니아 제품 상품화 기술세미나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세미나는 충북도의 아로니아 관련 특허를 기술이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아로니아 주스, 잼, 식초를 상품화할 때 필요한 제조 공정상의 유의점 및 전문 기술에 대한 강의와 상품화에 성공한 업체 노하우 등을 듣고 발전방향을 토론했다.

지난 5년 동안 농업기술원은 총 4개의 아로니아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기술이전은 총 39건으로 잼 10건, 주스 14건, 식초 10건, 분말식초 5건 등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윤향식 박사는“아로니아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된 제품들이 현장에서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업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에도 노력을 기술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북/이훈균 기자 okokok90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