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홍천군,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3.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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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 강화 등

강원 홍천군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4월 22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청명‧한식 등을 전후한 봄철 주말 입산자 증가, 논‧밭두렁과 영농폐기물 정리를 위한 불법소각행위 등으로 산불발생 요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3~4월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발생시 대형화될 우려가 큰 실정이다.

홍천군은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산불경보에 따라 주말 전 실과소 직원의 4분의 1이상 담당 읍·면에 배치해 순찰 근무 실시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를 강화 실시하며 소각금지기간 설정하여 산림연접지(100m이내) 소각행위를 강력 단속해 처벌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진화를 위한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산불감시인력과 임차헬기를 활용한 산불감시망을 구축해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유지를 통해 산불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계도 방송기기를 활용해 산불취약지‧취약계층별 산불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봄철은 날씨여건상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높아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행위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