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서울예술대학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교수의 학생 성추행 의혹을 비롯해 입학전형료와 국고지원금을 부당 집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예대에 대해 27~29일까지 사흘간 실태조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의 운영상 문제 제기가 계속 확산하면서 학생들의 총장 퇴진 운동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판단에 따라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저ᅟᅩᆫ해졌다.
이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명 안팎의 조사단을 꾸려 국고지원금과 교비 부당 집행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학생 성추행 의혹이 있는 교원에 대한 인사 조치사항과 피해자 보호 현황 등을 함께 확인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철저하게 조사해 위법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예대에서는 학생 A씨가 B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사실을 안 B교수가 다시 A학생에게 '인생을 망쳐놓겠다'는 등의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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