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화제, 우상호 의원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일침 사연까지 주목
'미세먼지 마스크' 화제, 우상호 의원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일침 사연까지 주목
  • 진용훈 기자
  • 승인 2018.03.25 2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채널A 외부자들 방송화면
사진=채널A 외부자들 방송화면

 

'미세먼지 마스크'가 화제다. 이에 경기도는 26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도내 간선급행버스 16개 노선 185대를 이용하는 출근 버스이용객들에게 1회용 미세먼지 마스크 1만8천매를 긴급 배포한다.

이 가운데 '외부자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의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힌 방송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외부자들'에는 최근 배우 우현과 안내상의 절친으로 화제를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내부자로 출연했다.

당시 우 의원은 TV 출연이 잦아진 이유를 묻자 "서울 시장 선거에 나가보려고 한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날 대화의 주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시한 미세먼지 정책이었다.

박원순 시장이 올해 1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의 일환으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우 의원은 "국민의 세금을 쓸 때는 효율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진정성만으로는 설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3~5월은 겨울철보다 더 많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다. 이미 (예산 249억 원 중) 150억 원을 썼으니 3월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지적한다. 또 "이 정책(대중교통 이용 무료)을 세 번이나 한 것은 문제가 있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