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23회 나무 나눠 주기 행사' 개최
청주시, '제23회 나무 나눠 주기 행사' 개최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3.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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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제23회 나무 나눠 주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제23회 나무 나눠 주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시민참여 생명문화도시 가꾸기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나무 나눠 주기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생활공간 곳곳에서 시민이 참여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 확산을 위해 나무를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를 지난 1996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를 비롯해 (사)충북생명의 숲, 청주산림조합 등 시민단체 및 기관이 함께 감나무, 매실나무 등 묘목 1만5000그루와 돌단풍 등 야생화 1만5000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또 각 읍·면·동 및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단지 내 자투리땅 가꾸기에 필요한 영산홍 등 21종의 묘목 6만여 그루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와 기업체에 나눠줬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생명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나무를 심는 것으로만 끝나지 말고 튼튼하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항상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청주/이훈균 기자 h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