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더 하고싶다"…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4년 더 하고싶다"…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3.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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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영진 예비후보)
(사진=권영진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시장 연임을 노리는 권영진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삼성증권 8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주·문희갑 전 대구시장, 김무연 전 경북도지사, 이철우(김천)·정종섭(대구 동갑)·추경호(대구 달성군)·강효상(대구 달서병) 의원, 이효수 전 영남대총장, 홍덕률 대구대총장, 지지자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4년 더 하고 싶다.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반나절을 쉰 적은 있어도 하루 전부를 쉰 날은 한 번도 없었다”며 “잔꾀를 안 부렸고 정말 나름대로 부지런히 뛰며 대구혁신을 위해 일해 왔다. 대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새롭게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다.

그는 “청와대가 대구·경북을 왕따시키고 있다”며 “서울만, 중앙만 쳐다보고 있으면 안 된다. 대구·경북을 건드리면 혼난다는 것을 중앙정부에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리인을 보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