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79.26p 급락…6년 만에 최대 낙폭
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79.26p 급락…6년 만에 최대 낙폭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3.23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9.26포인트(3.18%) 급락한 2416.76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18일(-3.40%) 이후 6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거래량은 4억5252만주, 거래대금은 7조8211억8300만원이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삼일제약(000520)이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79%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은 개인이 783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7억원, 643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41.94포인트(4.81%) 추락한 829.68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135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110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