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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5이닝 1실점 6K 호투… 시범경기 2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5이닝 1실점 6K 호투… 시범경기 2승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3.2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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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낚았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며 5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전까지 3이닝, 투구 수 62개가 최다였던 류현진은 투구 수를 75개로 늘리며 처음으로 5이닝을 채웠다.

마이크 트라우트, 앨버스 푸홀스 등 주전 야수를 모두 투입한 에인절스 타선을 압도한 류현진은 다저스가 4-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범경기 2승째(1패)를 챙겼다.

류현진은 앞선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는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 타자들을 상대로 2⅔이닝 2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고, 18일 화이트삭스전에서도 3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류현진은 빠른 공과 투심,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 등을 적절히 배합하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1회 첫 타자 이언 킨슬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44타석 연속 무삼진 행진을 벌인 마이크 트라웃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기세가 오른 류현진은 저스틴 업턴 마저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서는 다소 불안했다. 첫 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으며 출발한 류현진은 잭 코자트에 빗맞은 중전 안타를 내줬다.

콜 칼훈을 삼진 처리했으나 안드렐톤 시몬에게 우전 안타,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당황하지 않았다. 마킨 말도나도를 뚝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 킨슬러를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트라우트와 업턴에게 빗맞은 안타를 연속해서 맞아 1사 1,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푸홀스를 2루수 플라이로 잡은 류현진은 코자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4회에도 칼훈과 시몬스를 땅볼로 잡아내며 순항했다. 그러나 발부에나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장타를 맞았음에도 말도나도를 스탠딩 삼진으로 솎아내고 4회를 끝냈다.

5회는 깔끔했다. 킨슬러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류현진은 트라우트와 업턴을 각각 유격수 앞 땅볼, 2루수 앞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한 차례 더 시범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최종 점검을 한 후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정규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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