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3개월 기상전망' 발표…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
올해 4~6월 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한 가운데 4월에는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4월의 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기온 11.8∼12.6도보다 높겠다.
다만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아 쌀쌀할 날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강수량은 평년(55.9~90.1㎜)과 비슷하겠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전망이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17~17.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77.4~115.4㎜)과 비슷하거나 약간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후반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올 것으로 예상된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20.9~21.5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30.3~186㎜)과 비슷하겠다.
한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남위 5∼북위 5도·서경 170∼120도)의 해수면 온도는 점차 상승해 중립상태를 회복했다. 중립상태는 해수면 온도가 평년과 비슷해 엘니뇨나 라니냐가 발달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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