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연임 확정… 찬성률 84.6%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연임 확정… 찬성률 84.6%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3.23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23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개최된 정기 주총에서 김 회장의 선임 안건이 출석 주식 2억3357만주 중 1억9751만주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찬성률은 84.6%다. 반대표는 15%, 기권은 0.4%로 집계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 말까지다.

김 회장은 1952년 경남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1년 KEB하나은행의 전신인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중소기업부장과 지방지역본보장, 가계영업점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다

2005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2006년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사장, 2009년 하나은행장, 2012년 하나금융 회장에 올랐다. 2015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홍진, 백태승, 양동훈, 허윤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도 통과했다.

이밖에 △제13기(2017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