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첫 정기주주총회 개최
롯데제과, 첫 정기주주총회 개최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3.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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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제과 역사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
(사진=롯데제과 제공)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23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1 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롯데제과의 첫 정기주주총회다.

정기주주총회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65.8%의 주주가 출석(위임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의안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었으며 모든 의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의안 중에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임기 만료된 사내 이사 4명(신동빈, 민명기, 황각규, 김용수) 중에 신동빈, 민명기, 김용수 3명이 재선임 되었고, 이재혁 이사가 사내 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또 임기만료 된 사외이사 2명(송영천, 박용호)은 그대로 재선임 됐다.

이날 민명기 대표이사는 "지난해 롯데제과는 콜라보 제품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 출시 등으로 제과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존의 역량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실행했고, 인도시장에서 하브모어 인수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올해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브랜드 강화를 통한 가치 재창조, 트렌드를 선도할 신제품 출시, 핵심역량을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롯데제과를 비롯해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인 롯데쇼핑, 롯데지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는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고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048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이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