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블랙박스감시단 운영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블랙박스감시단 운영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8.03.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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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외 버스 최고속도 하향 조정도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는 시내·외버스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전년대비 15%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관내 버스업체와 협의를 거쳐 최고속도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공단 경기북부본부는 지자체와 경기북부경찰청, 운수회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북부지역 관내 버스는 최고속도를 60㎞로 하향하고, 시외 및 일반도로는 90㎞ 이하로 운행하기로 했다.

최고속도를 하향 조정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대폭 감소는 물론 교통사망 사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수회사는 최고속도 하향조정이 교통사고 감소 효과로 이어져 차량보험료는 물론 차량유지비 절감 등 사회적 손실비용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경기북부본부는 블랙박스감시단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

도로이용률이 높은 버스의 경우, 블랙박스를 이용한 감시 단속은 교통사고와 법규위반을 크게 줄이고 교통질서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박스감시단 참여회사는 버스의 후면에 표출할 계획이며, 지자체 등에서는 교통법규 위반행위로 제보된 위반차량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고, 우수 운수회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유창재 본부장은 “‘최고속도 하향조정’과 ‘블랙박스감시단’ 추진을 통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