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전 세계인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아마존, 전 세계인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3.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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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페이스북 등 IT기업 선호 
우리나라 기업 삼성 21위로 가장 높아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전 세계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기업이나 미국에 진출한 기업 중 전문가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2018년 톱 컴퍼니' 리스트에서 아마존이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5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사이트 '링크트인'이 선정했다. 

링크트인은 자사 회원 1억4600만명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기업에 대한 관심과 기업과 직원 간의 관계, 기업에 대한 구직 수요, 직원 보유 규모 등을 종합 평가했다. 링크트인의 모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포함돼지 않았다.

아마존의 글로벌 직원 수는 56만6000명에 이르며 지난 20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가총액 7680억달러, 한화로 822조9120억원으로 뉴욕증시 시총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홀푸드를 인수했으며 현재 제2의 사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에 이어 구글의 모회사일 알파벳과 페이스북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오르며 IT 기업들이 1~3위를 휩쓸었다.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기업 세일즈포스가 4위, 세계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5위다. 애플, 컴캐스트 NBC 유니버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오라클, 넷플릭스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20위권까지 확대하면  IT(정보기술)나 미디어, 금융 관련 기업에 대한 선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 공유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 컨설팅 업체 맥킨지&컴퍼니,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인 어도비를 비롯해 에어비앤비·타임워너·델·JP모건체이스·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IBM 등이 11위에서 20위를 채웠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