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인천 10대 성매매 사범 급증…대책마련 시급
유정현, 인천 10대 성매매 사범 급증…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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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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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청소년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이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221명이었던 청소년 범죄가 지난해 8576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 8월 현재 검거된 청소년은 6062명에 달한다.

특히 폭력범의 경우 올 8월 현재 1437명으로 지난 2004년 1620명, 2006년 186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청소년 강도 및 절도범의 경우 전체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웃돌고 있어 청소년 강도범과 절도범 근절에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강도의 경우 전체 강도범중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05년 26%에서 올해 41%로 폭등했으며, 절도범 역시 지난 2005년 37%에서 46%로 높아졌다.

또한, 10대 성매매사범 역시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06년 67명 이었던 10대 성매매사범이 지난해 120명으로 증가, 10대들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검거율은 전체 사건의 53%에 불과해 우려를 낳고 있다.

유정현 의원은 “10대 청소년들의 각종 범죄행위를 방치할 경우 추후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성매매사범을 포함한 청소년 범죄에 대해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과 예방 시스템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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