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장뇌삼 생산단지 조성한다
포천, 장뇌삼 생산단지 조성한다
  • 포천/신원기기자
  • 승인 2008.10.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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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평리 420만㎡…사업비 11억원 투입
경기도 포천시는 산림청 주관 2009년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산양삼(장뇌삼) 분야가 선정되면서 내년에 국비 지원금 등 11억2천500만원을 투입해 이동면 도평리 420만㎡에 산양삼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사업을 신청한 장생고려산삼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산양삼 종자 350㎏를 파종하고 1차적으로 종묘 20만 그루를 심는다.

아울러 생산단지 6만~7만㎡에 산양삼 재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한약재 테마파크와 전세계 산삼, 희귀산삼, 인삼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와함께 산양삼 종합유통센터와 약재를 생산하는 제조공장도 2011년에 건립하고 박물관, 유통센터,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데는 모두 55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천시는 연차적으로 산양삼 생산단지를 1천만㎡로 확대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단지를 조성해 초기 단계에 있는 산양삼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 한.관계자는 “이동면 일대는 산지가 많아 이를 활용하기 위해 산양삼 생산단지를 조성하게 됐다”며 “산양삼 특화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함과 동시 지역 주민들의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