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이스타항공, 상호협력 업무협약
용산구-이스타항공, 상호협력 업무협약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3.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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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제주유스호스텔 이용 활성화 위해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이스타항공과 지난 21일 구청 정책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가 직영하는 용산제주유스호스텔 이용을 한층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오후 3시부터 참석자 및 협약내용 소개, 협약서 날인, 기념촬영 순으로 30분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관계 직원 등 20명이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실질적 동반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특히 구민(용산구청 및 산하기관 직원 포함)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면 국내선, 국제선 무관하게 항공권 홈페이지 할인 판매가의 5%를 추가 할인키로 했다. 또 성수기에도 항공기 일정 좌석을 용산구민에게 우선 배정한다.

항공권 할인을 원하는 이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기업우대’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구민에게 책정된 기업코드는 A7981862이다. 발권 시에는 공항 이스타항공 카운터에서 용산구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구는 21일 꿈꾸는여행과도 MOU를 맺었다. 구민이 이스타항공권을 예매할 때 전문 여행사가 나서 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별도 대행 수수료는 없다.

꿈꾸는여행은 용산구민이 제주도를 여행할 때 여행상품과 렌트카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꿈꾸는여행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스타항공 임직원과 가족이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을 이용하면 구민과 마찬가지로 가격을 50% 할인해 준다. 일일 3~6만원 수준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제주유스호스텔 이용객이 2월 말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며 “구민이 더 싸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