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KBS 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중랑구, 'KBS 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3.22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 예약 26일 오전 9시부터 구청 홈페이지서 가능
서울 중랑구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BS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BS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BS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문화공연인 ‘금요문화공감’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창단 33주년을 맞이하는 KBS 국악관현악단의의 ‘찾아가는 음악회’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쉽고 친근한 국악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음악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연 내용을 살펴보면, 양악적인 리듬과 국악기 특유의 색감이 잘 조화된 곡인 ‘멋으로 사는 세상’, 영화 ‘왕의남자 OST’로 잘 알려진 이선희의 ‘인연’, 전통민요인 ‘팔도민요연곡’, 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돼 익숙한 ‘군밤타령’, 광개토사물놀이패의 풍물놀이, 뱃사공의 흥과 바다의 멋이 잘 표현된 ‘신뱃노리’, 겨울왕국 OST ‘렛잇고’, 아르헨티나의 전통적인 춤곡인 ‘리베르탱고’를 생황독주로 들려주는 등 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다양한 대중적인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여기에 경기민요 명창 최지안의 재미있고 알기 쉬운 해설이 어우러져 국악이 낯선 어린이들도 국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약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공연에 관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진구 구청장은 “KBS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하는 수준 높은 국악 공연으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