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 자연농자재 교육 실시
장흥군, 친환경 자연농자재 교육 실시
  • 박창현 기자
  • 승인 2018.03.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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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유황제재·전착제 오일 만들어 친환경 종자 소독 활용
장흥군은 농업기술센터 자연농자재 교육장에서 친환경농자재 자가 제조를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장흥군)
장흥군은 농업기술센터 자연농자재 교육장에서 친환경농자재 자가 제조를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장흥군)

전남 장흥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자연농자재 교육장에서 친환경농자재 자가 제조를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연농자재 연구회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연시회에서는 살균효과가 뛰어난 황토유황제재와 전착제 오일을 직접 만들어 친환경 종자 소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여자들은 고품질 쌀 생산과 적정 생산을 위한 3저·3고 결의를 실시했다.

3저는 질소비료, 단백질 함량, 재배면적 줄이는 것이고, 3고는 밥맛, 완전미율, 소비량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한편 군 자연농자재 연구회는 2014년 장흥군 친환경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20여명의 농가로 결성되어 현재까지 저비용 생력화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자연농자재 연구회는 자연 살충제인 할미꽃을 이용한 유기농 실증시범포를 관리하며 종자확보를 통한 규모 확대, 유용미생물을 활용 유기농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적정생산과 생력화, 친환경적인 병해충의 적기방제를 위해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천연농약 제조 및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