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中연변대, 편입학 교육과정 운영
원광대-中연변대, 편입학 교육과정 운영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3.21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변대 훈춘 캠퍼스서 3년 마치고 원광대에 편입
원광대학교가 중국 연변대학교와 편입학 교육과정 합작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가 중국 연변대학교와 편입학 교육과정 합작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가 중국 연변대학교와 편입학 교육과정 합작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길을 열었다.

21일 원광대에 따르면, 양측은 수학기간 5년의 편입학 교육과정 합작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합의한 편입학 교육과정 합작 운영 프로그램은 연변대 훈춘캠퍼스에서 3년 동안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고, 원광대에 편입해 2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졸업여건을 갖출 경우 연변대 훈춘캠퍼스 전문학사 및 원광대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우선 연변대 훈춘캠퍼스 창업경영학과와 물리치료학과를 중심으로 양교 편입학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 학생들은 훈춘캠퍼스에서 창업경영학과 또는 물리치료학과 학위 과정을 마친 후 원광대 경영학과 또는 작업치료학과로 각각 편입해 학사학위 수료 절차를 밟는다.

이에 따라 양교는 오는 4~5월 중국에서 입시홍보를 진행해 9월 연변대 훈춘캠퍼스 입학을 목표로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도종 총장은 “연변대와 오래전부터 교류를 이어왔지만, 오늘 편입학 교육과정 합작 운영 협약은 진일보한 업적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고, 양교가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