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조폭개입' 도박장 운영 5개 조직적발
부산경찰청, '조폭개입' 도박장 운영 5개 조직적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3.21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박장개장 혐의로 1명 구속, 56명 불구속 입건

조직폭력배가 개입해 판돈 수억원에 달하는 도박장을 운영한 5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21일 A(54)씨를 도박장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5년 12월 2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경남 함안군의 한 식당에서 판돈 2~3억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이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부산과 경남지역 빈집, 식당, 펜션 등지에서 판돈 수억원에 달하는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장을 한번 개설하면 판돈 2억~6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가 도박장 운영에 개입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이 검거한 조직폭력배는 14명으로 이들은 동업 형식으로 도박자들을 모집해 도박장을 공동 운영하거나 모집한 도박자들을 공동 활용하는 수법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