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서 중국 12-3 완파… 5승1패 기록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서 중국 12-3 완파… 5승1패 기록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3.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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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중국을 꺾었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6차전에서 중국을 12-3으로 제압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김은정 스킵,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가 그대로 출격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승1패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 독일, 체코, 덴마크를 연파했고 스웨덴에 졌다.

중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왕빙위 스킵 팀이 아닌, 장이룬 스킵 팀이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왔다. 중국 서드 왕루이는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에 출전했다.

한국은 1엔드 후공에서 5점을 득점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영미가 가드, 김선영이 테이크 아웃, 김경애와 김은정이 드로에 성공하는 완벽한 호흡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엔드에도 한국은 3점을 기록하며  8-0으로 앞서나갔다. 중국은 3엔드에서 1점, 4엔드에서 2점을 올리면서 8-3으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5엔드에서 김은정의 환상적인 샷이 중국의 가드를 아슬아슬하게 피해 상대 스톤을 밀어냈고 2점을 더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이 6엔드에서 2점을 더 뽑아내자 중국은 결국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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