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경제위기 극복 대정부 건의
창원시, 지역경제위기 극복 대정부 건의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03.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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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창원공장 신차배정·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경남 창원시는 ‘한국GM 및 STX 조선해양 관련 지역경제위기 극복’ 대정부 건의문을 작성해 청와대와 국회 등 관련 기관과 기업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곳은 국무총리를 비롯한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KDB 산업은행 등이다.

건의문에는 한국GM 창원공장과 STX 조선해양이 창원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설명과 시가 그간 노력했던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GM과 관련해, 풍부한 기술력과 높은 생산성을 가진 한국GM 창원공장에 신차배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STX 조선해양에 대해서는 회생조건으로 제시한 구조조정 범위 완화 및 기간유예, RG 미발급된 4척의 수주에 대한 조속한 RG 발급을 건의하고, 지역의 고용위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앞으로 시는 지역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경상남도 및 지역경제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GM 및 STX 조선해양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