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 "현 시점에 대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현 금리 수준이 높고 낮음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4년간 이뤄진 금리인하가 최악의 가계부채를 가지고 왔다는 비판에 대해“지난 정부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주택 경기를 활용했기 때문에 가계부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정부정책과 관계없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끌고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정권의 눈치를 보는 총재였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