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서부경남 공약발표
권민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서부경남 공약발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3.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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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정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사진=권정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더불어빈주당 권정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정책공약은 모두 6가지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진주미디어산업 육성 실리콘앨리 조성을 위한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는 미국 맨해튼에 자리한 인터넷 뉴미디어 콘텐츠 업체 밀집지역으로서 전자상거래·콘텐츠산업과 관련된 많은 뉴미디어 업체들 중심으로 미국 뉴미디어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침체된 진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심 재생을 위해 한국형 실리콘 앨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옛 진주역 폐선부지 재생사업추진은 지난 90년간 철도구역에 묶여 상대적으로 낙후한 이 지역은 진주역사 이전 후 주민과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며 "역사 부지에 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하고 폐선 부지는 레일바이크와 철로명상산책로, 태양광발전시설 등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철로명상산책로 끝 부분은 진주의 먹을거리 기반 추억의 가게’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편의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경제적 수익창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노화산업 육성 3개년 계획추진은 산청·함양 등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 산업 육성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면서 "산청·함양·거창 등 서부경남 지역과 김해·양산·거제를 항노화 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3개년 육성 계획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삼천포 고성하이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삼천포도서관에서 하이화력발전소 간 5.8㎞ 구간의 발전소 전용도로를 개설해 발전소를 오가는 대형트럭 등으로 인한 교통·소음·먼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도 전했다.

그는 "발전소는 획기적인 미세먼지 배출 저감시설을 설치 운영해 미세먼지 농도를 전국평균농도 이하로 유지해 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원 이미지를 완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은서부경남에 구축되면 부전~마산선, 진주~광양 경전선, 호남선 등 동서철도망과 남부내륙철도, 경부선 등 남북철도망이 진주 도시권을 중심으로 교차돼 서부경남의 철도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다"고 했다.

그는 "진주버스터미널 도시재생사업 행정지원을 하겠다"며 "이 사업과 관련해 상권 침체에 대한 우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를 해나갈 것이며, 관련 행정적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면서" 필요할 경우 재정적 지원도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시한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발전 정책공약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세부 발전 방안으로 서부경남 대개발과 발전의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