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골목 민주주의 이끌 시민소통리더 양성
은평구, 골목 민주주의 이끌 시민소통리더 양성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3.21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 시민소통리더 양성 기본과정’ 운영

서울 은평구는 골목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현장에서 소통을 촉진하는 전문리더를 기르는 ‘은평 시민소통리더 양성 기본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이번 사업은 올 한해 진행되며 3월부터 시작하는 상반기 기본과정은 은평구 참여예산위원장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치분권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은평의 상황을 이해하고 소통이 필요한 현장에 맞는 실전중심 교육을 통해 위원장단의 리더십을 키우고 맞춤형 소통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오는 4월2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오후 2~5시, 총 5회차로 구성된 상반기 기본과정 교육은 ‘참여와 협력을 이끄는 공동체 리더십’, ‘지역공동체 왜 자치분권인가?’ 등 리더십과, 지역공동체 등 관련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공동체가 원하는 리더의 회의기술’에 대한 실천워크숍을 진행하며 마지막 수업은 골목 민주주의 현장, 은평구 우수사례인 녹번, 응암동 산골마을과 갈현1동을 방문한다.

주민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한 녹번동과 응암동 산골마을, 우리동네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갈현1동 마을계획단을 만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궈낸 변화를 확인하고 공동체 안에서 리더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리더들의 실천역량 강화와 민주적 소통문화를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