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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톡톡] ⑯불가리스 '장이 편안한 아침’
[장수브랜드 톡톡] ⑯불가리스 '장이 편안한 아침’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3.2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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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첫 출시...올해 27살 장수 유산균음료
국내 고급 요쿠르트 시장 개척한 베스트셀러
 

1999년 전파를 탔던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해우소 광고를 기억하는가. 눈이 소복이 쌓인 고요한 사찰에서 동자승이 쪼그리고 앉아 해우소에 간 큰스님이 손 씼을 물을 대령해 놓는다. 

1991년 첫 출시된 불가리스는 지난 27년 동안 국내 장 발효유 시장 1위를 지켜온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누적 판매 개수 30억 병을 돌파했으며 현재도 매일 30만개 이상 팔리는 발효유의 대명사다.

당시 불가리스는 1백원짜리 작은 액상 요구르트가 대세였던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 150ml 고급 유산균 음료 카테고리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지금까지도 발효유의 대표적 제품으로 불가리스를 떠올리는 소비자들이 다수다. 인기가 좋아서일까. 2000년대 중반, 불가리스를 모방한 제품들이 등장해 다툼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불가리스의 독보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아 승소로 마무리했다. 

그렇다면 불가리스가 지금껏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뭘까? 

업체는 장건강을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진화된 제품을 선보여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진짜 비결은 발효유 고부가가치화를 잘 실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시 발효유라면 1백원짜리 작은 요쿠르트가 대다수인 시절 변비를 예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통한 것이다. 

이밖에도 끊임없는 품질 개선으로 좋은 제품을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전라도 장수마을에서 찾은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첨가하고 또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을 50% 이상 증가시킨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는 등 끊임없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불가리스의 품질 개선을 위해 전라도 장수마을의 건강한 성인 101명의 장에서 19종의 유산균을 분리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중 병원균 억제기능 및 면역효과 등이 우수한 유산균인 Lactobacillus fermentum PL9988을 선별하는데 성공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0년에는 810억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쾌변, 쾌장, 쾌청을 기본으로 한 불가리스 후속 제품들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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