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기센터, 기업체 대상 '이사금 토마토' 지속 홍보
경주농기센터, 기업체 대상 '이사금 토마토' 지속 홍보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3.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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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금속 안강공장·현대제철 포항공장에 200상자 판매
(사진=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사진=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경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실시한 경주시공무원 토마토 팔아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위탁 운영자인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경주시토마토연합회와 공동으로 관내외 기업체를 대상으로 ‘이사금 토마토’ 홍보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홍보행사는 최근 겨울가뭄 및 한파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토마토 가격하락이 크게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생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경주 이사금 토마토는 형산강변 사질양토의 우수한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40년 전통의 축적된 재배기술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공동선별 및 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대외 경쟁력이 높은 농산물이다.

특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2016년 1650t에서 지난해 2995t으로 생산량도 크게 늘어났다.

이번 행사에는 풍산금속 안강공장과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적극 참여해 5kg포장(1만원) 200상자를 판매해 총 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가에 큰 보탬이 됐으며, 또한 판매된 토마토를 전량 직원들의 중식으로 제공해 홍보효과도 극대화했다.

이유근 경주시토마토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개최해 준 경주시와 풍산금속, 현대제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토마토 생산 농가들도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규 시 농기센터 소장은 “최근 겨울가뭄 및 한파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토마토 가격하락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생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시 이사금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애용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