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총장, 박종철 열사 부친에 "잘못 되풀이 않겠다"
문무일 총장, 박종철 열사 부친에 "잘못 되풀이 않겠다"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3.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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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 방문해 검찰 과거사 공식 사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해 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를 만나 검찰의 과거사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해 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를 만나 검찰의 과거사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고(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을 만나 "과거의 잘못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 시발점이자 한 가운데 박종철 열사가 있었다"며 "그 후 부친께서 아들이 꿈꾸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평생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총장은 "권고안을 적극 수용해 검찰 과거사 관련 진정성 있는 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