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봉산 인공암벽장서 '암벽등반교실' 운영
동대문구, 배봉산 인공암벽장서 '암벽등반교실'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3.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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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 인공암벽등반장에서 클리이밍을 즐기고 있는 주민(사진=동대문구)
배봉산 인공암벽등반장에서 클리이밍을 즐기고 있는 주민(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해 개장한 배봉산 인공암벽장에서 주민들의 체력증진 및 건전 한 여가활동 확대를 위한 암벽등반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암벽등반은 인공 지형지물에 몸을 실어 등반하는 전신운동으로 일반인에게는 어렵고 힘든 스포츠라고 인식돼 왔으나 여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인공암벽을 찾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10월, 배봉산근린공원에 인공암벽장과 함께 X-게 임장 시설, 길거리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을 조성해 자연을 접하기 어렵고 여가활동 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생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월부터 시작하는 배봉산 암벽등반 프로그램은 매 기수별 10명 내외로 초급반, 체 험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11월까지 진행된다. 8월 여름방학기간에는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반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암벽등반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배봉산공원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