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우리동네 나들가게에서 알뜰쇼핑하자”
송파구 “우리동네 나들가게에서 알뜰쇼핑하자”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3.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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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나들가게 28개소 매월 넷째주 일주일간 정기세일 운영
 

서울 송파구는 지역골목 상권과 나들가게 활성화를 위해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7일간의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들가게는 대형마트보다 가깝고 편의점보다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장점에도 홍보와 인식부족으로 다소 침체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송파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 주 목요일 나들가게 방문 Day’를 운영, 나들가게 점주는 물론 구청 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일기간과 대상을 대폭 확대해 중·대형마트 쏠림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일주일을 정기세일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일반주민 뿐 아니라 관내 복지관, 어린이집 등 유관기관의 참여 역시 적극 추진한다.

이번 정기세일 행사 참여점포는 관내 총 28개소이며, 세일품목은 식용유, 라면, 냉동식품, 화장지 등 생필품을 포함한 20~50여개 품목이다.

이와 함께 나들가게 점주가 직접 담근 된장·고추장·김치는 물론 싱싱한 해산물, 고사리, 취나물, 신선과일·채소, 군고구마 등 송파구 나들가게만의 특화상품도 판매 중이다.

또 점포여건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에코백 등 사은품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소비자가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송파 나들가게 ‘싹’)으로 간편 주문하거나 전화 주문도 가능하고, 무료 배송 서비스도 시행한다.

구는 이번 행사를 더 널리 알리고자 정기세일과 나들가게 특화상품을 소개하는 홍보 전단지, 현수막을 제작·배포했다.

이한희 기업육성팀장은 “정기세일을 통해 나들가게 매출증대와 인지도 향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