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도보거리 위치…서울역까지 40분
현대건설이 다음달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64세대 △74㎡ 123세대 △84㎡ 164세대다.
◇ 전철·도로교통망 풍부
힐스테이트 천안은 국철 1호선 천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전철 3정거장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있어 서울역까지 약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으며, 광명역과 SRT수서역까지도 약 20분과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1번국도, 버들로 등 천안의 주요 도로망과도 가깝다.
특히 오는 2022년까지 경부선 천안~서창 복선화와 충북선 서창~청주공항 선형개량 등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천안역에서 청주공항까지 한번에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교육시설로는 남산초등학교와 천안제일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1㎞ 이내에 다수의 중·고등학교와 중앙도서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CGV 등 쇼핑·문화시설을 비롯해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단지 반경 2㎞ 이내에 조성돼 있다. 흑성산과 봉서산, 하천산책로 등도 가깝다.
◇ 제1호 도시재생사업지
힐스테이트 천안은 지난 2015년7월 주택도시기금법 시행 이후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으로,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추진된다.
천안시와 주택도시기금이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해 사업이 이뤄지며,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은 설계와 시공, 주택분양 및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한다.
동남구청부지에는 동남구청사와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등의 공공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힐스테이트 천안)이 들어서게 된다.
◇ 단지 주변 재생·정비사업 활발
힐스테이트 천안 단지 주변에서도 대규모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천안을 포함해 천안시 남동구 중앙동과 문성동 일원 19만 6000㎡에는 특화거리(젊음의 거리·다문화거리) 조성사업과 마을 골목문화 조성사업, 문화예술둥지 조성사업 등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천안역 일대 21만㎡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LH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오는 2020년까지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복합센터, 스마트 도시플랫폼 등 2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지 남측 동남구 대흥로와 영성로, 중앙로 일대에서는 명동거리와 연계한 보행환경 정비 및 대흥로 공구상가 지역 상권을 활용한 특화거리 조성 등 '중앙거리 활성화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 우수한 조망·일조권
힐스테이트 천안은 전세대 남측향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4Bay(74·84㎡)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주변으로 조성된 건물이 대부분 낮아 조망권과 일조권이 우수할 전망이다.
실내는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높였고, 일부 세대에는 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 워크인수납장 등을 설치한다.
입주고객의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반가구와 주방가구, 문선 등을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건강을 위해 친환경자재인 'E0등급' 가구를 사용한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급기유니트와 음식물 탈수기, 드레스룸 배기 시설 등동 설치한다.
단지 내 편의시설로는 어린이집과 연계된 유아 놀이터, 체력단력시설, 테마정원 등 입주고객 휴게시설을 조성한다. 또 입주고객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보육시설 등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공공시설의 중앙광장을 단지 내 중앙광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 현대건설 하이오티 기술 적용
현대건설은 직접 개발한 사물인터넷(IoT)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을 힐스테이트 천안에 적용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조명과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다. IoT 기술과 호환 되는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의 가전제품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실별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과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도 가능케 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주택기금에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상징성과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106-17번지에서 개관 예정이며,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1년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