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사랑상품권 판매 30억원 돌파
양구군, 사랑상품권 판매 30억원 돌파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10.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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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이 지난해 6월부터 발행한 양구사랑상품권이 1년 4개월만에 3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이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중·대형마트의 입점, 홈쇼핑, 인터넷 오픈마켓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양구사랑상품권은 양구군 제2의 화폐로 정착됐다.

이와 같은 성과는 상품권 발행계획에서부터 상품권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각종 시책을 추진, 짧은 기간에 판매 목표액 150%가 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관내 기관단체, 군부대, 군민 등이 적극 참여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영병 경제진흥담당은 “양구사랑상품권 구매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지역 상경기 부양과 내 고장을 사랑하는 애향군민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사랑상품권은 현재 전체 업소의 95%이상이 가맹점으로 지정돼 있으며 관내 음식점, 주유소, 슈퍼마켓, 숙박업소 등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