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랑방교실 ‘실시
광진구,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랑방교실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3.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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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수급자·저소득 가정 450명 대상
광진구가 복지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랑방교실’을 실시한다. (사진=광진구)
광진구가 복지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랑방교실’을 실시한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복지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급여 사랑방교실(이하 사랑방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소그룹 건강 상담과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의료이용을 유도해 진료비 절감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방 교실은 지난 19일 자양4동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15개 전 동 순회로 진행된다.

상담은 의료급여 수급자 및 저소득 가정 가운데 동별 20~30명씩 총 4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담당 2명 및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1명이 함께 직접 동으로 찾아가 교육을 실시한다.

의료급여 담당 및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는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이용사례를 안내하고, 전반적인 의료급여 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 및 선택의료급여기관제도 안내 △신규수급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 안내 △혈압 및 당뇨수치 등 건강 체크 △의료급여 이용에 대한 맞춤별 개인상담 등을 실시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참여자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및 봄 황사 대비 황사마스크와 함께 구에서 자체 제작한 약달력을 배부한다.

약달력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올바른 약물복용을 할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복용해야 하는 약을 시간 및 요일별로 주머니에 보관할 수 있도록 칸을 나눠 만들었으며, 기존에 배부받은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석 못하는 수급자들을 위해서는 방문 전담요원인 의료급여 행복돌보미가 일일이 가정방문해 건강관련 기초조사와 의료급여제도 등을 안내하며, 유효기간 만료되거나 불필요한 약품 등을 직접 수거해 약국에 대신 폐기처분도 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해마다 반기별로 신규의료급여 수급자 전체 대상으로 실시하던 집합 교육을 동별 교육으로 진행함으로써 복지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의료급여제도 교육과 방문상담으로 불필요한 의료비는 절감하고, 적절한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