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 개최
가평군,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 개최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3.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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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0일 고등·일반 등 4개부 400여 명 참가
‘2018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가평군)
‘2018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가평군)

한국 사이클 발전에 밑거름이 된 ‘2018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이클 대회는 남·여 고등부 및 일반부 등 4개부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개인도로, 힐클라이밍, 크리테리움 경기 등 3종목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특히 가평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북중학교, 목동삼거리, 화악교, 충만교 등을 거쳐 화악터널 구간의 언덕을 경주하는 ‘힐클라이밍 코스’는 한층 더 파워 넘치는 레이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첫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사이클 메카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림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선수단 지원, 경기구간 환경정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권위를 가진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동계훈련에서 다져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지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1895년 을미의병운동과 1919년 기미독립만세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3000여 주민들이 봉기했던 애국 충절의 고장으로서 선인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이클의 메카로서 한국 사이클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99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9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