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능산리고분군지구 ICT 아트 뮤지엄 조성
부여군, 능산리고분군지구 ICT 아트 뮤지엄 조성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3.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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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수 보고회… 사업비 12억 투입 10월까지 추진
충남 부여군은 1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능산리고분군지구 ICT 백제역사콘텐츠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1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능산리고분군지구 ICT 백제역사콘텐츠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거점별 세계유산 ICT 융복합 콘텐츠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함으로써 문화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1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과소장, 사업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브스튜디오스 이현석 감독의 발표로 능산리고분군지구 ICT 백제역사콘텐츠 구축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능산리고분군지구 ICT 백제역사콘텐츠 구축사업은 능산리고분군전시관 내부 346㎡에 12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10월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능산리고분군, 나성, 능산리사지, 백제금동대향로 등 세계유산 능산리고분군지구와 나성지구에 있는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하고 다양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흥미롭고 감성적으로 문화유산을 만나 볼 수 있도록 ICT 아트 뮤지엄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스페셜 공간은 360도 스크린 가상현실(VR) 시네마존으로 이곳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와 동하총 고분벽화를 엮어 왕의 영혼을 지키는 사신이야기와 생명이 살아있는 향로의 세상 속을 FULL CGI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모든 생명이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향로 속 세상을 360도 가상현실 세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세계유산을 찾는 관람객이 문화유산 향유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백제의 잊혀진 기억과 연결해주는 미싱링크, 능산리 ICT 아트뮤지엄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관람객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향유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