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대표단, 협력논의 위해 충북 방문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대표단, 협력논의 위해 충북 방문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3.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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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
(사진=충북도)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대표단이 충북농업 발전상을 이해하고,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등 협력 논의를 위해 충북을 방문했다.

위윈린(喻云林) 당위 조직부장 겸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모다리우(莫达流) 당위 조직부 부부장, 스동롱(石东龙) 외사교무판공실 주임 등 고위급 간부 등 7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지난 18일 충북에 도착해 증평 농협홍삼(한삼인) 공장을 들러 충북 인삼산업을 이해함은 물론, 도에서 준비한 충북 전략산업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19일에는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충북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광서구가 충북도와 여러 방면에서 교류 협력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위윈린 조직부장은 “양 지역 간 긴밀한 협력, 특히 농업방면의 교류협력을 희망하며, 9월 충북의 국제행사에는 광서구가 참여하는 것을 적극 지지하겠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광서구에서 열리는 중국-아세안박람회에도 충북대표단을 초청하겠다”고 전했다.

광서장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는 중국 남부에 위치(베트남과 인접)하고, 인구는 4838만명으로, 계림(桂林), 난닝(南宁) 등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2007년 충북과 자매결연관계를 맺은 이래 유학생・청소년・문화예술・무역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신아일보] 충북도/이훈균 기자 okokok90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