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 대전시교육청서 개최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 대전시교육청서 개최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3.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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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교육청)
(사진=충북교육청)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가 19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남, 충북) 교육감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도교육청이 상정한 ‘중부권잡월드’를 건립하는 안건에 대해 충청권 4개 교육청이 적극 지지함을 밝혔다.

충청권교육감 협의회에서는 ‘중부권잡월드 공약사업에 학생들을 위한 ’미래진로직업체험관‘의 비중을 대폭 늘려 추진되도록 충청권교육청이 적극 지지하며 시행을 촉구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중부권잡월드 건립은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 충청북도 공약으로 제안하였고, 2017년 5월 충청북도 지역공약으로 선정 발표되었다. 중부권잡월드 공약선정으로 충청북도는 물론 근접한 충청권에서도 진로직업체험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국정과제 '50-4 학교혁신(지구) 및 자유학기제 확대'에 따른 세부과제 ‘지역 학교 간 체험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강화’ 수행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의견을 모았다.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충청북도청은 중부권잡월드 건립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착수했고, 최종보고회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미래진로직업체험관’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충북도청은 중부권 학생들에게 제공할 진로설계관, 직업체험관, 직업탐색관, 아웃도어스쿨로 제안한 진로직업체험을 위한 국가기관 ‘잡월드(JOB WORLD)’로 제안한 공약사업과는 달리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일자리 플라자’로 방향을 잡아 추진하고 있다.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에서는 대통령의 국정 취지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향은 현재 충청북도청이 추진하고자 하는 일자리플라자와 학생을 위한 미래진로직업체험관, 이를 연계하는 창업체험교육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중부권잡월드’를 건립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중부권잡월드 건립사업이 충청북도청과 충북교육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청소년의 진로체험과 창업체험교육, 장년층 대상 일자리사업을 아우르는 국가기관으로 건립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