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안병호 함평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 나성주 기자
  • 승인 2018.03.19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맡은 바 임무 수행 최선"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19일 6·13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군수는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정책은 사라지고 소문만 흉흉한 선거는 이제 접기로 했다"며 "함평군수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많은 군민들이 함평 발전의 가속화를 위해 출마를 권유했지만 그 길이 옳은 길인가 고민했다”며 “군수라는 자리가 꼭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진행 중인 군정을 성장 궤도에 올려놓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 이상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어서도 당원으로서 당에 부담을 줘서도 안된다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군수는 “출마를 접고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