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정읍기적의도서관이 이달부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기적의 도서관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적의 도서관은 성인 대상의 ‘동화구연 자격증반’을 비롯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역사와 과학을 주제로 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비롯 방학 특별 프로그램 등 연령별, 주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적의 도서관은 단순한 이해와 학습 중심의 활동보다는 도서관 책을 활용하고 연계하는 방식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책과 프로그램을 별개로 생각하지 않고 시민 스스로 도서관을 찾아오고, 책을 읽고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 동화구연 자격증반 교육이 실시됐다. 4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높은 인기를 반영했는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에서부터 손주를 할머니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참여했다.

한편 동화구연 자격증반은 학부모들의 자녀 독서 지도에 큰 도움을 주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제2 취업의 길을 제공함은 물론 자기 계발 기회도 되고 있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아일보] 정읍/조기형 기자 gh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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