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예술단 공연 세부계획, 남북 실무접촉서 확정"
"방북 예술단 공연 세부계획, 남북 실무접촉서 확정"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3.19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성운 문체부 대변인 언론 브리핑서
황성운 문체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황성운 문체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 세부계획이 20일 열리는 남북 실무접촉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황성운 문체부 대변인은 1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창 공연은 통일부와 문체부가 협력해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20일) 북측과의 실무회담에서 자세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실무회담은 공연 시기, 장소 등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회담 이후 브리핑에서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작곡가 윤상이 내정된 것과 관련해선 "공연 내용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윤상씨를 선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이번 방북 예술단에 포함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대중음악 중심으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거론된 것 같은데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회담 이후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