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과정교차로 7월부터 교통체증 풀린다"
"부산해운대 과정교차로 7월부터 교통체증 풀린다"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3.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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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센텀~연산동 방향 교통신호체계 대폭개선

부산시는 출·퇴근 시간 및 주말에 교통정체가 반복되는 해운대 센텀에서 연제구 연산동 방향 도로의 과정교 교차로 교통체계를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과정교 교차로는 광안대교 수영강변 톨게이트에서 과정교 방면 진출차량과 센텀에서 연산동방면 좌회전대기차량 및 수영강변지하차도 진입차량이 짧은 구간에서 뒤엉켜 평일 출․퇴근시간 및 주말에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이번 ‘과정교 교차로 교통 체계 개선’사업은 3월 타당성조사와 함께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시뮬레이션을 실시, 4월 용역(실시설계)을 착수해 오는 7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총 사업비 9000만 원을 투입해 △반여동방면 횡단보도를 스테거드식(시차)으로 분리해 좌회전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연산동 방향 신호시간을 8~10초 추가로 부여해 과정교 교차로 센텀방향에서 연산동방면 좌회전시간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상습정체 해소와 짧은 구간 진로 변경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

고 수영강변지하차도 이용차량과 연산동방면 좌회전 대기차량의 꼬리물기로 인한 상습적인 정체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교통체계개선을 통해 경제적 이익은 연간 2억원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대우 시 교통운영과장은 “시는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인해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주요지점에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