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고아라, 폐회식서 열연
지난 18일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강원 홍천군 출신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고아라는 첼레스타 바순2종주에 맞춰 꽃이 움직이는 과정을 연기해 전세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고아라는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고열과 몸살로 청각장애의 일종인 ‘감각신경성 난청’을 판정받은 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러시아에서 발레를 배웠다.
이후 2013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도 참여해 전체 순위 중에서는 9위, 아시아 참가자 중에서는 1등을 차지하는 등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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