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축제를 지역상경기 기여에 힘쓰겠다“
“철원축제를 지역상경기 기여에 힘쓰겠다“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3.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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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군수, 군의회서 군정질문 답변… 보완·대책 제시
이현종 철원군수가 군의회 본회의장 군수석에서 의원들의 군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이현종 철원군수가 군의회 본회의장 군수석에서 의원들의 군정질문에 답변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의회 제242회 임시회 제5차 군정질문이 1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현종 철원군수가 군이 주관하는 축제에 대해 개선과 발전방향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박남진 의원은 철원군수를 상대로 매년 철원군이 개최하는 각종 축제가 예산은 점차 늘어가는 반면 지역상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평가아래 보완·문제점에 대한 대책 등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대표적 축제인 다슬기축제, 태봉제, 한탄강 얼음축제를 살펴보면 머거리 광장, 휴계공간 등 미흡한 부분이 미흡해 착실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별로 개성을 살린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고 주변마을을 비롯해 군민의 참여 속에 다양한 시비스 제공과 프로그램을 보완해 철원축제가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확실히 기여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봉제 개최의 일정과 의미를 되새기는 발언을 하며 “10월 군민의 날을 모태로 문화축제로 개최되는 태봉제에 대한 지적이 많은 만큼 군민의견을 수렴해 군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봉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 볼 수 있는 ‘태봉국 테마파크’를 오는 2020년 조성계획이 있는 만큼 고려해야 할 변수와 연계활용 가능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 이현종 군수는 강세용 의원이 질문한 주둔 제6사단 이전계획과 군 위수지역 제한폐지에 대한 실질적 대응방안과 지난 2001년부터 추진했던 북철원과의 교류사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강원도·중앙정부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배병인 의원이 질문한 종합장사시설 사업추진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국·도비를 확보하고 과거의 사례분석과 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