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힘찬 서막 올린다
미래를 향한 힘찬 서막 올린다
  • 최영수기자
  • 승인 2008.10.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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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오늘 금천광장서 종합청사 준공식 가져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오는 17일 국철 시흥역(금천구청역) 맞은편 금천광장에서 1995년 개청이후 13년동안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드디어 금천구민의 오랜 숙원인 구 종합청사의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인수 금천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24개 서울자치구청장, 안형환 국회의원, 박준식 금천구의회의장 등과 국내자매결연도시 행정기관장들과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준공식에 참석을 못하는 중국 상해시 보산구 인민정부 사복민 구장,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스쿨 알로이아교육감, 전남 박병종 고흥군수, 경남 정현태 남해군수, 강원도 한규호 횡성군수 등 국내외자매결연도시의 기관장은 금천구 종합청사 건립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와 경축 분위기를 한층 돋우게 된다 . 준공식은 식전행사로 취타대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구민들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희망 벽화 제막을 시작으로 본행사와 식후행사로 진행한다.

금천구는 1995년 분구이후 서울 25개 구청중 유일하게 청사가 없는 구였다.

그동안 구청사는 5군데로 분산된 민간 소유의 임대청사를 사용하여 왔으며, 건물의 임차료로 보증금 63억원과 임차료, 관리비로 매년 약10억원씩 지급함으로서 행정·재정능률 저하는 물론 주차공간이 전무한 상태의 임대청사에서의 주민들의 이용불편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이에 분구 이후부터 예산 심의시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삭감하여 10여년 동안 조금씩 적립하여 300여억원을 확보, 1996년 청사건립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서울시에서 보조금 700여억원을 받아 지난 2005년 11월 신청사 착공에 들어갔다.

신청사는 단순히 구청만 지은 것이 아니라 보건소, 구의회, 구민회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종합복합행정타운으로 지상 광장을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차장 전체를 지하로 배치했다.

이날 준공식이 끝난 후, 오후 6시부터는 제13회 금천구민의 날을 기념하는 구민 축제 한마당이 시흥역 뒤 금천한내 다목적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구민축제 한마당은 자랑스런 금천구립합창단의 공연과 비보이 댄스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금천구의 숨은 일꾼을 찾아 표창하는 ‘금천구민상’ 시상식과 ‘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